시간위의 집, 스릴러로 돌아온 김윤진

    ▎시간위의 집, 스릴러로 돌아온 김윤진


    오늘은 2017년 4월 5일에 개봉했던 김윤진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위의 집’에 대해 알아봅니다. 김윤진이 3년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한 ‘시간위의 집’은 옴니버스 영화 ‘무서운 이야기’의 ‘고공 스릴러’ 편을 연출했던 임대웅 감독의 작품입니다. 



    집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이야기를 25년이라는 시간적 차이를 두고 밀도 있게 그려낸 이번 작품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몇 개의 단서와 몇 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묶어 주요 줄거리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시간위의 집’의 극본을 ‘검은 사제들’로 500만이 넘는 관객을 모았던 장재헌 감독이 맡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시간위의 집’은 단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게 러닝타임 100분을 채워나갑니다. 공동 제작사 리드미컬그린과 자이온 이엔티(Zion Ent Inc.)는 프리프로덕션에서부터 주인공을 김윤진으로 정하고 작업을 진행했다고 하니 김윤진의 연기력에 대한 무한한 믿음이 있었던 듯 합니다.


    시간위의 집, 스릴러로 돌아온 김윤진


    ‘시간위의 집’은 2016년 10월 27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덕션 작업에 들어가 12월 15일에 크랭트업을 합니다. 그리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내기 위해 후반작업에 상당한 공을 들여 포스트프로덕션 작업을 마감합니다. 올해 3월 20일에 등급분류가 확정된 것으로 보아 ‘시간위의 집’은 기획 초기부터 쉴 틈 없이 개봉을 위해 달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위의 집, 극본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


    시간위의 집, 스릴러로 돌아온 김윤진


    ‘시간위의 집’이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시나리오를 담당한 장재현 감독 때문일 것입니다. 장재현 감독은 2015년 11월 5일 개봉했던 김윤식, 강동원 주연의 ‘검은 사제들’의 감독입니다. ‘검은 사제들’은 5,442,917명을 극장을 불러 모은 흥행작으로 장 감독을 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해준 작품입니다. 이렇게 흥행과 작품성 모두를 인정받은 장재현 감독이 ‘시간위의 집’의 극본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더하게 되었다는 소식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시간위의 집, 감독 임대웅


    시간위의 집, 스릴러로 돌아온 김윤진


    ‘시간위의 집’의 총 지휘를 맡은 임대웅 감독은 그동안 ‘실종: 택시 납치 사건(2016)’, ‘무서운 이야기(2012-공포 비행기)’, ‘스승의 은혜(2006)’ 등 다양한 장르물을 선보이며 미스터리 스릴러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시간위의 집’은 임대웅 감독이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내공으로 기대주에서 주류로 나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과연 25년이라는 시간이 복잡하게 교차하는 설정 속에 긴장감을 놓이지 않기 위해서 그는 어떤 힘을 발휘했을까요.



    ▎시간위의 집, 김윤진 3년 만에 복귀


    시간위의 집, 스릴러로 돌아온 김윤진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의 달인 김윤진. ‘시간위의 집’에서 김윤진은 25년의 세월을 연기합니다. 김윤진은 ‘세븐데이즈(Seven Days. 2007)’에서 자식을 살리기 위해 살인범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어머니 변호사로, ‘로스트(Lost)’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실체에 홀린 백선화을 훌륭하게 연기했습니다. 그런 그녀가 이번 영화 ‘시간위의 집’에서는 실체가 불분명한 대상과 싸우는 모성애를 어떻게 표현해 냈을지 기대됩니다.



    ▎시간위의 집, 옥택연


    시간위의 집, 스릴러로 돌아온 김윤진


    옥택연은 ‘시간위의 집’에서 범인으로 몰린 김윤진을 유일하게 믿어 주는 ‘최신부’로 등장합니다. 옥택연은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연기를 시작해 그동안 몇 편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이렇다 할 영화를 필모그래피에 남길 수는 없었습니다. 이번 ‘시간위의 집’에서 안정적이고 깊이 있는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선뵌다고 하니 그의 모습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시간위의 집, 조재윤


    시간위의 집, 스릴러로 돌아온 김윤진


    ‘시간위의 집’에 김윤진의 남편으로 등장하는 조재윤은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여러 편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를 극에 자연스레 녹여내는 조재윤은 이번 ‘시간위의 집’에서 미스터리한 집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묵직한 연기를 기대해 봅니다.



    ▎시간위의 집, 줄거리


    미희(김윤진)는 ‘고풍스런 집’에서 아들을 기르며 경찰인 남편 철중(조재윤)을 뒷바라지 하는 보통 주부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미희에게 ‘고풍스런 집’은 기묘한 일들이 보게 합니다. 집안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은 남편과 아들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치게 되고 그 일로 미희는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범인으로 지목됩니다. 


    시간위의 집, 스릴러로 돌아온 김윤진


    그 사건으로 25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미희는 머리가 희끗해진 노인이 되어 출감하고 사건이 일어났던 그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동안 미희의 무죄를 유일하게 믿어 준 최신부(옥택연)는 미희를 만나러 그 집으로 찾아갑니다. 최신부는 미희에게 그날의 진실을 재차 묻지만 미희는 사건이 있던 그날 ‘그들이 남편을 죽이고, 아이를 데려갔다’는 말을 합니다. 



    사건의 진실을 뒤쫓던 최신부 그 ‘고풍스런 집’에서 무엇인가 알 수 없는 기운을 느끼고 미희에게 집을 떠나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미희는 그날 실종된 아들을 되찾기 위해 집에 남게 되고 그날 느꼈던 그들의 기운을 다시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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