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원작 영화 대니쉬걸(The Danish Girl) 줄거리 결말
- 스크린/외국 영화
- 2019. 12. 3.
▎소설원작 영화 대니쉬걸(The Danish Girl) 줄거리 결말
영화 ‘대니쉬걸’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영화는 결코 아닙니다. 사랑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대니쉬걸’은 심도 깊은 인간 내면의 본질에 대한 버거운 질문을 합니다. 바로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변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받아들일 것입니까?’라는 질문입니다.
소설원작 영화 대니쉬걸(The Danish Girl)
’대니쉬걸‘은 2000년 ‘데이비드 이버쇼프가(David Ebershoff)’가 출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1920년 대 초반, 당시에는 충격적인 일이라 할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낸 ‘대니쉬걸’은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미술상, 의상상 등 4개 부분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영화제에 초청받아 후보작에 오르거나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출연진의 연기력과 감독의 연출력은 영화를 곳곳에 깊이 배어 있습니다. 생각이 모자란 이 때. 우리에게 던지는 그들의 질문은 무겁지만 감사합니다.
소설원작 영화 대니쉬걸(The Danish Girl)
▎소설원작 영화 대니쉬걸 감독 톰 후퍼(Thomas George Hooper)
‘대니쉬걸’의 감독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톰 후퍼(Thomas George Hooper)’입니다. ‘톰 후퍼’는 1972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옥스포드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수재이기도 합니다. 어릴 적부터 단편 영화를 제작해서인지 이른 나이에 미국 드라마 시장에 진출하게 됩니다. ‘톰 후퍼’는 HBO 채널에서 방영한 ‘존 애덤스(John Adams)’로 2008년 에미상을 수상했습니다.
소설원작 영화 대니쉬걸(The Danish Girl)
거기에 더해 ‘킹스피치(The King's Speech, 2010)’와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 Les Miserables2012)’을 연출한 명감독입니다. ‘톰 후퍼’는 현재 사십대 후반으로 아직 젊다고 할 수 있는데 그의 작품 세계는 참 클래식합니다. 의도적으로 현대 작을 꺼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전작들은 시대극이 많습니다.
‘톰 후퍼’는 ‘킹스피치’로 아카데미 시상식 12개 부분 후보에 올라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등 7개 부분을 석권합니다. 그리고 ‘레미제라블’은 소재의 신선함을 찾기 어려운 작품임에도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분 후보에 지명되며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소설원작 영화 대니쉬걸(The Danish Girl)
▎소설원작 영화 대니쉬걸 등장인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후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의 ‘에디 레드메인(Eddie Redmayne)’. 그는 지난해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의 일대기를 영화로 옮긴 ‘사랑에 대한 모든 것(The Theory of Everything, 2014)’에서 몸이 불편한 호킹 박사 역을 맡아 실제처럼 소화하는 명연기를 보여주며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소설원작 영화 대니쉬걸(The Danish Girl)
올해는 ‘대니쉬걸’로 다시 후보에 지명된 상태입니다. 2016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Leonardo DiCaprio)’의 수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연패가 가능할지 생각해보는 것도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디카프리오가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알리시아 비칸데르(Alicia Vikander)’는 ‘대니쉬걸’로 이미 여러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대니쉬걸’에 나오는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얼굴만으로 그녀가 누구인지 한 눈에 알아보기가 쉽지 않은데 그녀는 바로 ‘엑스 마키나(Ex Machina, 2015)’의 로봇 ‘에이바’입니다.
소설원작 영화 대니쉬걸(The Danish Girl)
▎소설원작 영화 대니쉬걸 줄거리 그리고 결말
사랑하는 사람이 변하려 합니다. 당신은 어찌 하시겠습니까? 1920년 대 덴마크의 한 도시에 풍경화로 재능을 인정받은 화가 에이나르 베게너(에디 레드메인, 남편)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초상화가인 게르다 베게너(알리시아 비칸데르, 아내)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둘은 사랑하는 부부사이면서 예술적 영감을 주는 동지이기도 합니다.
소설원작 영화 대니쉬걸(The Danish Girl)
게르다는 주로 아름다운 여성의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그녀의 모델인 발레리나 울라가 자리를 비우게 되자 남편인 에이나르에게 모델을 해 달라 부탁합니다. 남자에게 여장을 하고 초상화 모델이 되라는 것은 참 파격적인 일이지만 게르다의 설득과 요구에 에이나르는 드레스를 입게 됩니다.
드레스를 입게 된 순간 에이나르,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특별한 감정이 그를 사로잡습니다. 에이나르의 초상화가 인기를 얻자 게르다는 남편에게 계속해서 모델을 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차츰 자신에게 숨어있던 여성성을 찾아내는 에이나르는 릴리 엘버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소설원작 영화 대니쉬걸(The Danish Girl)
이런 상황이 익숙해져가는 가운데 게임처럼 여장을 하고 찾아간 파티에서 만나게 된 한스와의 관계 때문에 부부의 사이는 점점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에이나르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에이나르이자 릴리. 에이나르는 결국 남성성을 버리고 릴리로서의 삶을 선택합니다. 세계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결정한 남편을 보는 아내 게르다. 게르다는 남편의 삶을 존중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계속 사랑합니다. 그것이 운명이었던 것처럼.....
소설원작 영화 대니쉬걸(The Danish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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