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블랙독 등장인물

드라마 블랙독 등장인물

 

오늘은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2019년 12월 16일부터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의 주요 등장인물 4인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드라마 ‘블랙독’은 단순히 검정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편견에 대상을 뜻합니다. 그래서 드라마 ‘블랙독’에서 편견과 맞서는 기간제 교사 서현진의 용기와 고군분투를 그려낸다고 합니다. 이번 드라마 ‘블랙독’의 주용 등장인물은 앞서 이야기 한 서현진을 비롯해, 라미란, 하준. 이창훈 등이 캐스팅되어서 극의 중심에 섭니다. 그럼 드라마 ‘블랙독’ 주요 등장인물 설명을 보겠습니다. 

 

1. 드라마 블랙독 인물관계도

 

 

2. 드라마 블랙독 등장인물

 

고하늘(29) Cast 서현진

 

진학부, 3학년부, 국어담당, 기간제 교사

총성 없는 사립학교 전쟁터에 내쳐진 이 시대의 블랙독.

“어떻게 하면 됩니까. 정교사, 그거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되냐구요.”

 

하늘(서현진)은 성실하게 세탁소를 운영하는 부모님 아래, 일생을 여러 시험 보며 살아간다는 대한민국에서 바람직한 고등학교 생활을 보낸 보통의 여자입니다. 머리 회전이 빠르고 준비성도 철저해 제법 성적도 잘 받는 편이었었죠. 이런 겉모습과는 달리 어릴 때부터 그녀의 진짜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게 별 관심 없는, 자기만의 큰 성을 쌓고 사색하는 부류였어요. 진정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도 별로 없었을 뿐더러 삶의 목표도 크게 없는 학창 시절을 보냈죠. 그런데 수학여행을 가던 중 버스 전복 사고가 일어나면서 하늘(서현진)의 인생이 송두리째 변하게 됩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그저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선생님이 자신을 구하고 죽음에 맞게 된 것. 사립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라는 일하고 있던 김영하(태인호) 선생님입니다. 그때부터 얄궂게도 그리고 운명적으로 그녀의 목표는 선생님이 되는 것. 그저 스쳐 지나가는 사람 중 하나였던 선생님이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옹이를 남겼으니, 못내 그분을 그리워서라도 그의 뒤를 따르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인서울의 그럭저럭한 대학을 졸업하고 교직이수를 하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 높기만 합니다. 임용고시에 매번 떨어지던 하늘은 교육열 높기로 소문난 대치동의 일반계 사립 고등학교, 대치고의 기간제 국어 교사로 뽑히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날벼락. 자신이 낙하산이라는 사실을 그때서야 알게 됩니다. 이때부터 하늘(서현진)은 자신도 모르게 총성 없는 전쟁터에 내던져지게 됩니다.

 

 

 

박성순(41) Cast 라미란

 

진학부장, 국어, 정교사

학생들 앞에서라면 광대 짓도 마다치 않는 이 구역의 미친개.

“우리 부서는 말이야. 이렇게 홍보하고 캐내서 한 놈이라도 좀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그걸로 된 거야.”

 

성순(라미란)은 학교를 대표하는 소문난 워커홀릭, 여중호걸, 대치동 내 입시‘꾼’ 중 한 명. 진학부장 10년 차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대학 입시와 학생들 성적, 입시 정보들을 줄줄이 꿰고 있는 베테랑 선생님입니다. 사교육에 밀려 공교육이 무너져 간다지만, 그래도 자신만큼은 거액의 돈을 주는 입시 컨설팅 학원이 아닌 학교에서, 학생들의 입시를 도와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실에서, 학생들 앞에 섰을 때만큼은 그저 한 명의 어릿광대가 돼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인기 있는 남녀 아이돌 그룹을 줄줄이 꿰고 있어 학생들과의 소통도 문제없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을 대할 때와 달리 몇몇 교사들 사이에서는 ‘미친개’로 불리기도 하죠. 뭐 하나에 꽂히면 앞으로 그냥 마구 돌격입니다. 일단 일을 저지르고 보며 당황스러울 정도로 솔직한 성격으로 동료들에게 호불호가 확실한 편입니다. 이와 달리 자기 사람들에게는 어마어마한 츤데레 기질을 발휘하는데 무심한 듯 시크하게 사람을 잘 챙겨 줍니다.

 

 

그러던 중, 젊은 신입 기간제 교사 하늘(서현진)이 교무부장의 라인을 타고 진학부로 밀고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놈 잘 걸렸다 생각하며 미친개 본능을 일깨우려던 찰나, 의외로 실력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는 그런 하늘(서현진)에게 무심한 척 진학부 막내 자리를 내어주게 되죠. 성순(라미란)은 실력만 있다면야 낙하산이든 헬리콥터든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생각합니다.

 

 

 

도연우(29) Cast 하준

 

진학부, EBC 강사, 국어, 정교사

실력 하나면 그 무엇이든 뚫을 수 있다고 믿는 이상주의자.

“저는 개인적으로 교사는 정치보다 학생이랑 수업 쪽에 흥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요.”

 

연우(하준)은 진학부의 얼굴마담이자 EBC(교육방송) 강의를 맡고 있을 정도로 대단한 꽃미남입니다. 그는 잘생긴 외모와 실력 덕분에 학부모, 학생들의 자타공인 인기도 1순위이고, 대치고 역사상 유래 없이 기간제 생활 일 년 만에 정교사로 발탁된 스타 선생님입니다. 하지만 잘생겼다는 말을 듣는 것보다 수업이 재미있다는 말에 가슴이 더 뛰는 열혈 청춘 교사입니다.

 

 

 

연우(하준)은 학생들의 인생에 있어 그저 스쳐 지나가는 선생님으로 남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세련된 외양과는 달리 한적한 강원도 시골 출신으로 오로지 자신의 능력만으로 부푼 꿈을 안고 학교에 입성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교사가 물갈이되지 않는 사립학교 특성상 학교 내에는 파벌이 존재했고, 사내정치 또한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연우는 이에 대해 일찌감치 관심을 껐고, 대신 악착같이 실력을 키워왔습니다.

 

 

아무도 트집 잡을 수 없도록.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신입 기간제 교사 하늘(서현진)이 이사장 라인을 등에 업고 학교로 날아왔다는 소문이 돕니다. 절대 도와주지 말아야지 생각했는데 연우(하준)는 금세 알게 됩니다. 사람들이 편견 속에 감춰진 하늘(서현진)의 진짜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걸.

 

 

 

배명수 (33) Cast 이창훈

진학부, 생물, 정교사

대치고 내의 소문난 투머치 토커이자 평화주의자

 

명수(이창훈)은 깐족거리고 넉살도 좋은 데다 성순(라미란)과 죽이 잘 맞아 진학부의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교사가 된 지 7년 차지만 사립학교의 특성 상 아직도 학교 안 남자 정교사 중에서는 어린 축에 속하죠. 이유 중 하나는 예산을 아끼겠다며 지난 4년간 정교사를 뽑지 않은 탓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있는 진학부 막내, 도연우(하준) 교사는 참으로 도도하고 고고하시니, 명수(이창훈)는 스스로 재롱둥이 역할을 자처하기로 했습니다. 그 와중에 드디어 같은 부서에 직속으로 신입 기간제 교사가 하늘(서현진)이 들어오게 됩니다. 게다가 하늘(서현진)은 명수(이창훈)의 초등학교 후배(?)라고 합니다. 어쩌겠는가 여기며 좋은 선배의 도리를 다해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보지만 이 열정도 잠시, 모든 것을 학교에 올인했던 명수(이창훈)에게 매너리즘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드라마 ‘블랙독’의 주요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