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실화보다 더 현실적인

    범죄도시 실화보다 더 현실적인

     

    오늘은 2017년 추석 황금연휴 극장가의 복병으로 떠올랐던 영화 ‘범죄도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동석과 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는 실화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액션과 플롯을 담고 있다는 평을 들으며 각종 시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2017년 2월 27일에 크랭크업에 들어간 ‘범죄도시’는 약 5개월간의 프로덕션 작업을 거쳐 지난 2017년 7월 19일에 크랭크업을 했습니다. 그 후 후반작업으로 음향보정과 편집을 마치고 2017년 9월 6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개봉했습니다. 

     

    범죄도시

     

    ‘범죄도시’는 실화에 기반을 두었기에 현실적인 장면 표현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특히 조직폭력배들의 실감나는 싸움 촬영 장면은 무술감독이 심혈을 기울인 액션 콘티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2017년 10월 3일에 개봉했던 ‘범죄도시’가 어떤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겼는지 그리고 영화 뒷이야기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범죄도시’는 2007년 서울 가리봉동 일대에서 세력을 키웠던 일명 ‘흑사파’ 검거 과정을 줄거리로 합니다. 이 사건은 당시 ‘조선족 조폭 일망타진’ 또는 ‘가리봉동 흑사파 사건’으로 불리며 세간의 관심과 두려움을 주었던 사건이었습니다. 해당 사건이 일어나기 몇 해 전 폭력사건으로 7명의 조선족 조폭이 구속되었고 조직원 몇 명은 중국으로 추방되었습니다. 

     

    범죄도시범죄도시

    하지만 이들 조직원들은 추방된 후 중국에서 이름을 바꾸고 호적을 세탁한 후 새 여권으로 한국에 다시 들어와 계속해서 범죄 조직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흑사파’ 조직폭력배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은 당시 강력 범죄의 온상이었던 가리봉동의 치안을 위해 여러 작전을 계획했고, 결국 장기간의 수사 끝에 그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 ‘범죄도시’는 이렇게 실화를 바탕으로 당시의 치열하고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화면에 담아냈습니다. 

     

     

     

    범죄도시 실화, 감독 & 배우

     

    ‘범죄도시’의 감독 강윤성은 이번 영화로 정식 입봉 했습니다. 그동안 몇 번 입봉을 준비했지만 여러 이유로 영화가 엎어지며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이번 ‘범죄도시’를 통해 마동석이라는 걸출한 배우와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기자들의 평을 빌리자면 짜임새가 탄탄하고 줄거리의 인과관계에 무리가 없어 한국형 형사 영화의 계보를 잇는 작품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범죄도시범죄도시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마블리 마동석은 조선족 출신의 신흥범죄조직 보스 창첸(윤계상)을 검거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금천경찰서 강력계 괴물 형사 마석도를 연기한다고 합니다. 캐릭터의 소개만으로도 마동석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얼빈에서 한국으로 들어와 단숨에 기존 조직들을 장악하고 국내에서 가장 큰 조직인 춘식이파까지 위협하며 범죄조직의 최강자로 급부상하는 신흥범죄조직의 악명 높은 보스 장첸 역에는 윤계상이 캐스팅되었습니다. 윤계상은 ‘범죄도시’의 장첸을 통해 악역에 처음으로 도전합니다. 웃을 때마다 눈꼬리가 찌그러지는 귀여운 얼굴로 어떻게 악랄한 역할을 소화할지 걱정이 되었지만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그의 연기는 칭찬 일색입니다. 아마도 이런 칭찬은 캐릭터의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연변 사투리와 액션 준비에 공을 들인 그의 노력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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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역 전문 배우로 입지를 굳혀가는 조재윤은 이번 ‘범죄도시’에서 국내 대형 폭력조직인 춘식이파 두목 황사장 역을 맡았습니다. 윤계상이 이끄는 신흥범죄조직의 견제를 받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더하게 됩니다.

     

    범죄도시범죄도시

    최근 ‘택시 운전사’에서 악역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던 최귀화는 ‘범죄도시’에서 강력반을 이끄는 강력계 반장 전일만 역을 맡았습니다. 극중에서 최귀화는 조용히 진급을 기다리고 있던 중 잔혹한 사건을 저지르는 신흥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마동석과 함께 나서게 됩니다. 최귀화는 친근하고 인간민 넘치는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고 합니다.

     

    범죄도시 실화, 천명의 오디션

     

    ‘범죄도시’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지만 또 하나의 중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았습니다. 바로 영화의 현실적인 묘사를 위해 진짜 액션이 가능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가졌고 이에 천 명이 넘는 지원자 중 연기력과 절실함을 가진 신인 배우들은 대거 캐스팅했다고 합니다. 

     

    범죄도시범죄도시

    그래서 ‘범죄도시’에는 기존 영화에서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신인 배우들이 상당히 많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신인 배우들뿐 아니라 ‘범죄도시’로 입봉하는 강윤성 감독도 본인이 신인이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작업에 임했다고 합니다.

     

    범죄도시 실화, 미국 개봉 확정

     

    범죄도시범죄도시

    현실적이고 통쾌한 액션을 담고 있는 ‘범죄도시’는 북미 10개 도시에서 개봉을 확정 지었습니다. ‘범죄도시’의 미국 개봉을 담당하는 ‘KBS America’와 ‘A.G. Entertainment’는 영화가 가진 스토리 라인과 색깔이 미국 시장에서 통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북미 개봉을 결정했고, 한국 개봉 열흘 후인 10월 13일에 뉴욕을 시작으로 시카고, 로스엔젤레스, 벤쿠버, 토론토 등의 극장에 영화를 소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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